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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육/기상과학

날씨와 관련된 속담

by 꽃다운캠린이 2020.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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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다온입니다.

오늘은 날씨와 관련된 속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비 관련 속담-

 

개미가 이사하면 비가온다.

 

개미가 습기감지기능이 매우 예민해서 저기압상태가 되면 비가 오는 것을 예감하고 안전지대로 옮겨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미들이 단체로 바삐움직이면 비가 올거라고 예상한거죠.

 

비슷한 속담으로는 개미가 집으로 들어오면 큰비가 온다. 가 있는데 개미가 이사하면 비가온다와 같은 맥락이겠죠?

 

비비새가 울면 비가온다. (비비새=종달새)

 

이건 이번에 알아보면서 처음 들어봤는데요~ 종달새가 기상환경에 민감한 새여서 종달새가 울면서 하늘높이 날아가면 비가 오는것을 예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종달새뿐만 아니라 다른 새들도 기상환경에 예민하지 않은가? 싶은 속담이었어요 

 

아침 무지개는 비, 저녁 무지개는 맑을징조

 

편서풍지대인 우리나라는 기류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데 아침 무지개는 서쪽으로부터 비가오고 저녁 무지개는 비가 동쪽으로 물러가고 있음을 나타내서 맑은 날씨를 예상할 수 있다고 하네요.

-폭풍우 관련속담-

 

제비집이 허술하면 큰바람 없다.

 

야생동물들은 본능적인 감각이 있어서 제비같이 집을 짓는 아이들은 기상이변을 예측해서 집을 짓는데 제비가 집을 허술하게 지으면 날씨가 큰 이변 없이 좋을것이다~ 라는 뜻이라네요!

 

쥐가 배에서 내리면 폭풍우 조짐이 있다.

 

영화같은 곳에서 쥐들이 배에서 막 우르르 내리는 장면을 본 적있으신가요? 저는 이 속담을 보자마자 어떤 영화인지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쥐가 배에서 우르르 내리는 장면을 본 기억이 있어요~ 이 속담 또한 동물들의 본능적인 감각을 나타내죠

 

별빛이 흔들리면 큰 바람이 불 징조.

 

하늘에 있는 별이 흔들린다는건 별이 흔들리는게 아니라 높은하늘에 있는 기류가 흔들려서 별빛이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는거죠 이 기류는 지상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니깐 큰 바람이 불 징조라는 것입니다.

-장마 관련 속담-

 

제비가 집을 안으로 들여 지으면 장마가 크게 진다.

 

제비씨는 집을 지키기 위해 아주 열심이군요. 옛부터 제비가 집을 처마밑 안속 깊은곳에 들여 짓는것은 큰비로부터 둥지를 보호하기 위함이었고 그걸 보고 올해는 큰 비가 오겠구나 하고 예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바랭이 풀마디가 여러개 생기면 여름장마가 길고 비가 많다.

 

야생초가 무성히 자란다는 것은 비오는 날이 많다는 것이고 바랭이가 당을 기어 마디마디 뿌리를 내리게 되어 마디수가 늘어나니깐 흐리고 비오는 날이 많다는 뜻입니다.

 

-맑은날씨 관련속담-

 

뻐꾹새가 울면 날이든다.

 

여기도 조류가 나오네요~ 종달새는 울면 비가 온다더니 뻐꾹새는 울면 날씨가 갤 징조를 보인다고 합니다!

 

새벽안개 짙으면 맑다.

 

바람이 없고 고요한 맑은 날 밤과 이른 새벽에 안개가 발생하기 때문에 안개가 자욱이 끼면 날씨가 좋다고 합니다.

 

-소나기 관련속담-

 

소나기 삼형제다.

 

소나기는 반드시 수차례에 걸쳐 빗발이 약하고 강한것이 교차되어 쏟아져 내린다는 뜻의 속담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날씨에 관련된 속담을 알아봤습니다.

정말 과학적으로 근거한 내용도 많이 있네요. 조상들의 지혜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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